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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특별함보다 무탈한 하루가 좋다

by 새로지 SAEROJI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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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수요일이에요. 이제 이틀만 더 버티면 주말이에요! 얼른 주말이 왔으면 좋겠어요. 다음주는 제가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인데요, 바로 하계휴가 입니다!!! 하계휴가 기간은 총 5일이고, 이번에는 대만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살면서 세 번째로 가게 되는 해외이면서 대만은 처음 가보는거라 너무 설레요. 일단 공항을 간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설레는데 해외까지 간다니 벌써부터 두근두근 합니다ㅎㅎ 아침 일찍 출국이라 하루 전날에 공항 근처 호텔 가서 투숙하고 출국날 새벽에 공항으로 일찍 가기로 했어요. 여행 가서 사진도 많이 찍어오고 꿀팁 있으면 나중에 공유해드릴게요!
오늘은 비가 많이 오더라구요. 제가 사는 지역은 오후에 갑자기 비가 앞이 안보일 정도로 쏟아졌어요. 지금도 어두운 상태고 비가 계속 내리네요. 어릴 땐 비오는걸 정말 극도로 싫어했는데, 요즘은 그래도 그렇게까지 싫진 않고 그냥 괜찮은 정도에요. 역시 살면서 취향도 바뀌나봐요ㅎㅎ 폭우가 쏟아지는건 여전히 싫지만, 그냥 보슬보슬 내리는 비는 뭔가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입니다. 겨울은 제가 태어난 계절이기도 하고, 추운 그 날씨가 너무 좋아요. 한여름에는 아무리 옷을 벗어도 더운데 겨울에는 추우면 옷을 계속 껴입으면 되잖아요! 롱패딩도 정말 포근하고, 수면양말, 수면바지, 핫팩 등등 너무 좋아하는 것들이에요..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있잖아요! 이렇게 벌써부터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다니..ㅋㅋ 그래도 크리스마스 금방 올 것 같아요. 벌써 8월도 끝나가고 9월을 맞이하고 있는거 보니까.
어쩌다가 얘기가 이렇게 다채로워졌네요?! 일단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아침에 먹은 클렌즈주스를 자랑하는 것과 점심을 안먹고 잔 것을 기록하고 싶었어요. 회사에서 아침을 1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식사를 받아서 먹거나 김밥, 냉동식품, 클렌즈주스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1000원이라니 너무 좋지 않나요? 평소에는 아침에 주로 오트밀 음료를 집에서 가져와서 먹었었는데 이번주부터 아침에 클렌즈주스를 사서 먹고있어요. ABC주스인데 너무 깔끔하고 맛있고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이 드는 맛이에요. 아침에 그렇게 클렌즈주스를 먹고 하루를 시작했어요. 근데 요즘들어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나면 소화도 잘 안되고 더부룩한 느낌이 계속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점심은 안먹고 휴게실 가서 담요 덮고 잤어요. 에어팟 꽂고 노이즈캔슬링 해놓고 자니까 소음 차단돼서 50분 동안 정말 꿀잠 잤어요! 자고나니까 배고픈건 어쩔 수 없어서 병아리콩쉐이크 하나 먹었어요. 이거 먹었다고 배가 부른건 아니지만 그래도 더부룩한 것도 없고 몸도 가볍게 느껴져서 점심 안먹고 쉐이크 먹는 것도 생각보다 괜찮네요. 앞으로 종종 이렇게 잠을 보충해야겠어요! 이렇게 오늘 하루도 무탈하게 지나가고 있어요. 특별하게 보내는 하루도 좋지만, 평소에는 이렇게 무탈하게 지나가는 하루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의 나날들도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남은 하루도 파이팅하세요! 아 참고로 오늘 저녁은 피자 먹을겁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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