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60분 런닝머신 달성과 에어컨 고장으로 마무리하는 하루

안녕하세요! 벌써 8월 중순이 지났네요. 이렇게 무더위도 점점 사라지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겠죠? 저는 정말 여름이 너~~무 힘들어요.. 일단 출퇴근길이 가장 지치고 힘이 빠져요. 그나마 출근할 때는 좀 새벽 시간이기도 하고 햇빛이 아직 그렇게 강하진 않을 때라 괜찮긴 한데, 퇴근할 때가 정말 지옥이에요.. 퇴근 시간이 오후 5시인데 그 때 햇빛이 정말 장난아니더라구요.. 일단 통근버스 타러 가는 길 까지는 양산을 쓰고 간다고 쳐도, 버스에 에어컨도 미리 틀어져 있지 않고 그냥 버스가 찜통 그 자체입니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찜질방에 들어가는 수준이에요ㅠㅠ 그래서 퇴근길에 그 버스 안에서 갇혀 있다가 집에 오는거라서 정말 힘듭니다.. 원래 퇴근하고 뭘 사먹지 않고 바로 집으로 오는데, 어제랑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참지 못하고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면서 왔네요..ㅋㅋ 그 아이스크림도 먹는 와중에 다 녹아버려요. 아무튼 무사히 귀가한 뒤, 오늘은 과자까지 먹었습니다ㅋㅋ 근데 과자 먹고 나니까 컵라면이 땡기는거있죠?! 일본 편의점에 파는 볶음컵라면(?) 인데 갑자기 너무 먹고싶어서 이것도 참지 못하고 먹어버렸어요..ㅎㅎ 야끼소바 비슷한 맛 나서 맛있었어요! 다 먹고 나서 저녁 7시가 좀 넘었는데 운동을 가야 할 시간이거든요. 근데 좀 귀찮기도 하고 뭔가를 먹어버렸으니 누워있고 싶은 마음이 커서 운동을 갈지말지 고민을 잠시 했지만 그래도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헬스장으로 갔습니다! 하체근력운동 살짝 하고, 런닝머신 INCLINE 10%, 속도 4 로 설정해서 60분 동안 런닝머신 해냈습니다! 기울기 설정하고 런닝 천천히 하니까 엉덩이에 자극도 잘 오는 느낌이고 땀이 정말 많이 나서 뭔가 더 개운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허리도 안아팠어요! ㅎㅎ 그렇게 열심히 운동을 하고 와서 샤워를 마치고 방에 들어왔는데 에어컨이 안켜지는거에요... 하... 이틀 전부터 에어컨을 틀면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서 스스로 꺼졌는데 그래도 어제까지만 해도 에어컨이 틀어지기는 했거든요? 근데 오늘... 에어컨이 아예 안켜지네요... 왜 하필 제 방 에어컨이 이러는걸까요ㅠㅠ 차라리 거실 에어컨은 잘 사용 안하니까 거실 에어컨이 고장난거면 불편이 덜 했을텐데.. 에어컨 수리기사님 예약 해야될 것 같아요.. 수리비용 발생하더라도 제대로 고쳐야겠어요. 그래서 선풍기 하나로 버티고 있답니다..ㅎ 그나마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난 뒤라 버틸만 한 것 같아요. 안그랬으면 그냥 다른 방 가서 에어컨 틀고 잤을거에요..ㅋㅋㅋ
내일은 드디어 금요일입니다!! 이번주는 공휴일도 있었어서 버텨내기가 좀 수월했어요. 여러분들도 이번 한 주 잘 마무리 하시고 주말 동안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세요 :)

저녁에 먹은 볶음면

60분 런닝머신 인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