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월요일의 일상 (feat. 포케)

주말은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걸까요? 저는 주말만을 바라보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평일은 정말 힘들거든요.. 일단 회사 다니기가 너무 싫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죠 😭 회사 다닌지는 1년 6개월 정도 됐고, 이제 퇴사까지는 6개월 가량 남았어요. 2년 계약직이거든요. 계약직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하하.. 계약 기간 동안만 잘 버텨내면 되니까 그나마 남은 날짜 세면서 버티고 있답니다..
저의 하루 일과는 “05:40 기상 - 06:30 통근버스 탑승 - 08:00 업무 시작 - 17:00 퇴근 - 18:00 집 도착”  이렇게 흘러가고 있어요. 잠이 많은 제가 이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게 진짜 보통 힘든 일이 아니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1년 6개월 동안 잘 버티고 있잖아요..ㅎㅎ 특히 여름 장마철 되면 회사 다니기가 그렇게 싫어지더라구요. 저는 더운 날씨가 정말 싫고, 특히 햇빛이 제일 싫어서 무조건 양산 쓰고 다녀요. 차라리 추운 겨울이 낫다고 생각해요. 롱패딩 입고 꽁꽁 싸매고 다니면 되니까..
요즘은 회사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원래부터 이 직무가 저한테 안맞는다는 생각은 입사 했을 때부터 들었는데, 그래도 계약 기간 2년 동안만 참아보자 생각하고 억지로 다니고 있거든요. 요즘은 직속 상사가 저를 참 힘들게 하네요 ..^^ 얼른 퇴사하고 싶다! 너무 화나서 회사에서 점심 시간에 밥도 잘 안 넘어갔어요.. 진짜 밥을 세 숟가락 정도 먹었나 ㅠ 저한테는 밥이 안 넘어간다는게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근데 신기하게도 회사에서 전혀 배가 고프지 않더라구요? 퇴근하고 나니까 배가 미친듯이 고팠어요.. 원래 평일에는 저녁 안먹고 쉐이크나 간단한 두유 먹고 넘기는데, 오늘은 특별히!! 포케올데이에서 메밀면 샐러드랑 두부볼 먹었어요 ㅎㅎ 맛있는 음식 먹으니까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는 하루였어요.
오늘 하루는 이렇게 마무리 해보려구요. 원래는 매일 운동도 가야 하는데, 오늘은 어쩌다보니 벌써 시간이 밤 9시를 향해가고 있어서 내일 출근 준비 해야 하니까 집에서 간단하게 스트레칭 하고 씻고 자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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